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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의 연애, 남자 여자 사이에 친구 있을까?

by 뱅가드 2022. 3. 3.

구글 오늘의 연애

감독 : 박진표

개봉 : 2015년 01월 14일

장르 : 멜로/로맨스

출연진 :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고윤, 리지

 

 

우리 사이 친구 맞을까

사귀는 여자 친구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100일 전에 차이고 마는 초등학교 선생님 준수(이승기)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개인 방송으로 시작해 요즘 모두가 좋아하는 대세 기상캐스터까지 성장한 현우(문채원)는 18년 동안 친구다. 매일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서로 집도 드나드는 사이지만 사귀진 않는다. 각자 연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조언을 해주지만 정작 스스로의 마음은 모르고 살아간다. 사실 준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털털하고 자신감 넘치는 현우를 좋아해 고백을 했었다. 하지만 현우는 설레지 않는다며 그 자리에서 준수의 고백을 거절했고 함께 자이로드롭을 타러 간다. 자이로드롭이 무서웠던 준수는 바지에 실례를 하고 기절해 구급차에 실려간다. 그 후 현우는 더욱더 준수를 남자로 생각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그저 친구로 생각하며 편하게 지낸다. 준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우를 좋아하고 있지만 현우의 마음을 알고 있고 친구라는 관계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여러 여자 친구들을 사귀며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친구가 아닌 연인이 되고 싶은 준수

초등학교 시절 제주도에서 현우가 서울로 올라온다. 털털하고 자신감 넘치는 현우가 좋았던 준수는 매일 함께 붙어 다닌다. 준수는 현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지만 현우는 떨림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거절했고 함께 자이로드롭을 타자는 현우의 제안을 수락한 준수는 창피함과 고소공포증을 얻으며 아쉬운 마무리를 한다. 그 뒤로 둘은 18년 동안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사이를 유지하며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가벼운 스킨십도 나누며 지낸다. 준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끌려 다니기만 한다. 현우가 좋아하는 직장 상사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도 함께 술을 마시며 달래주지만 같이 욕하고 조언을 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현우에게 다가갈 수도 없고 여자 친구에게도 차인 준수는 친구 민재(고윤)와 함께 클럽을 가게 되고 희진을 만나게 된다. 희진은 순진하고 배려심 있는 준수를 좋아하게 되고 둘은 함께 놀게 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희진의 전 남자 친구가 돌아오고 준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희진을 보내준다. 그러던 중 현우가 이상한 글들로 인해 방송국에서 욕을 먹고 좋아하던 동진(이서진)에게 상처를 받는다. 준수와 현우는 항상 가던 민재가 운영하는 술 집에서 술을 매우 많이 마시고 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계속 힘들어하는 현우를 보던 준수는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낸다. 18년 동안 옆에 있었는데 어째서 자신을 남자로 봐주지 않는지 물어본다. 이에 현우는 준수와 포옹을 하며 떨림이 없다고 말하지만 준수는 떨리게 해 주겠다며 키스를 한다. 준수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낸 둘은 드디어 연인이 된 줄 알았지만 그저 해프닝으로 넘기려고 한다. 그러던 준수는 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온 희진과 다시 만난다. 하지만 계속 생각나는 현우 때문에 희진의 행동을 현우와 비슷하게 요구하고 희진은 준수의 모습에 실망해 떠난다. 어느 날 현우가 갑자기 사라지게 되고 준수는 현우를 찾아 수업 중 뛰쳐나간다. 외국으로 떠나기 직전 현우를 만난 준수는 어릴 적 탔던 자이로드롭을 타고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현우에게 고백한다. 결국 연인이 된다.

 

준수에게 떨림이 없는 현우

어릴 적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준수와 자주 붙어 다닌다. 함께 놀던 준수가 꽃을 주며 좋다고 하자 포옹을 하며 준수를 떨리게 만들었지만 정작 현우는 떨리지 않았고 그 고백을 거절한다. 하지만 준수가 싫지는 않았던 현우는 남자 친구와 함께 타고 싶었던 자이로드롭을 함께 타러 간다. 하지만 준수는 자이로드롭을 타다 고소공포증을 얻고 실례를 해 그 후 18년 동안 친구로 지내고 있다. 현우는 개인 방송으로 기상 캐스터를 시작했지만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고 방송국 기상 캐스터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현우는 직장 상사이자 가정이 있는 동진을 좋아하고 있다. 유부남인 동진을 좋아하며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자주 준수를 만나 술을 먹고 힘든 일을 털어놓는다. 좋아하는 사이지만 누구에게 알릴 수도 없고 항상 본인이 뒷전인 상황이었다. 어느 날 술을 많이 마시고 준수의 등에 업혀가며 동진에게 수십 통의 전화를 건 현우는 다음 날 준수의 집에서 일어나 이불 킥을 한다. 이런 날들을 보내는 현우는 회사에선 남성들에게 인기 많은 기상 캐스터이자 다른 여성 기상 캐스터들과는 친하지 않은 입장이다. 어느 날부터 현우의 기사에 유부남과 모텔에 출입한다는 댓글들이 생긴다. 방송국에서는 현우의 상사인 동진을 불러 현우의 사생활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고 혼이 난다. 동진은 다른 동료들에게 미움받는 현우를 위로해주기보다 잘하라고 핍박을 준다. 화가 난 동진에게 사과하려 다가가지만 오히려 동진은 선을 그어버린다. 나쁜 남자인 것을 알지만 놓기 어려운 상황에서 준수와 술을 많이 마시는데 준수가 자신을 왜 받아주지 않냐며 세게 말한다. 현우는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포옹을 하고 떨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준수는 술을 마시고 키스를 한다. 현우 또한 키스를 하고 함께 준수의 방에서 잠을 잔다. 준수의 가족들에게 사귄다고 말했지만 동진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현우는 그냥 넘기려 한다. 그러던 중 댓글로 퍼지던 이야기들이 동진과 현우의 이야기까지 알려지게 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떠나려 한다. 집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떠나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던 현우는 준수가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되지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다. 외국으로 떠나려고 서울로 올라온 현우를 준수가 찾아내고 어릴 적 탔던 자이로드롭을 타며 고백하는 준수를 받아준다.

 

총평

많은 사람들의 밸런스 게임 주제로 등장하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친구 문제를 다룬 영화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승기와 문채원의 캐미가 좋아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애매한 친구로 지내는 과정까지는 여유 있게 풀어나가 몰입이 잘 됐지만 연인으로 발전하는 후반부의 전개가 빨라 몰입도가 잠시 흐려졌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주제로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영화에서는 친구 사이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현실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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